insight2211 님의 블로그

발질환 관련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블로그 입니다.

  • 2025. 5. 24.

    by. insight2211

    목차

      반응형

      1. 반려동물도 무좀에 걸릴 수 있을까?

      네, 걸릴 수 있습니다.
      사람의 무좀과 정확히 같은 병명은 아니지만, 반려동물도 진균성 피부질환(피부 사상균증)에 걸릴 수 있으며, 이는 사람이 걸리는 무좀의 원인균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백선균(T. mentagrophytes, M. canis)은 고양이, 개, 토끼 등에서 자주 발견되며,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대표적인 균종입니다.


      2. 사람과 동물 간 피부 진균 전염 경로

      무좀은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환경을 통해 전염됩니다. 반려동물의 감염 부위에 손이나 얼굴이 닿거나, 감염된 털이 침구나 옷에 묻는 방식으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피부가 상처가 있거나, 면역력이 낮은 상태일수록 감염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아이, 노인, 아토피 피부를 가진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전염 위험이 높은 상황 5가지

      1. 반려동물과 함께 침대에서 자는 습관
      2. 목욕 후 젖은 채로 스킨십하거나 무릎에 올리는 행동
      3. 동물의 방석, 수건, 장난감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4. 털빠짐이 심한 계절에 브러싱 후 손씻기 생략
      5. 눈에 띄는 피부병 증상이 있음에도 방치

      4. 반려동물 무좀 증상, 이렇게 확인하세요

      •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털이 빠진 부위가 나타남
      •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고 각질, 진물, 딱지가 생김
      • 자주 긁거나 핥는 부위가 있음
      • 감염 부위가 확산되며 불규칙하게 퍼지는 형태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가정에서 샴푸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동물병원에 즉시 방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감염이 확인되면 항진균제 연고, 먹는 약, 전용 샴푸 등을 사용한 2~4주간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5. 전염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관리 팁

      ✅ ① 동물 피부 이상 시 바로 진료

      붉은 반점, 원형 탈모, 계속 긁는 모습이 보이면 사람에게 전염되기 전에 조기에 치료하세요.
      자가 치료는 전염성 질환의 악화 요인입니다.

      ✅ ② 반려동물 전용 수건·빗·방석 구분 사용

      사람과 공유하는 수건, 쿠션, 이불은 무좀균 전염 매개체가 됩니다. 모든 위생용품은 반려동물 전용으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주 1~2회 이상 소독 및 고온 세탁을 하세요.

      ✅ ③ 반려동물과의 밀착 수면 자제

      귀엽다고 안고 자거나, 얼굴을 비비는 습관은 무좀균 전염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특히 감염 부위가 얼굴, 목, 팔 접히는 부위에 자주 생긴다면 전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④ 아이·노인과의 접촉 시 주의

      면역력이 약한 아이와 노인은 피부 감염에 더 취약하므로, 동물의 피부 상태가 의심스러울 때에는 직접적인 스킨십을 잠시 제한하고, 동물병원 진료 이후에 재개하세요.

      ✅ ⑤ 정기적인 소독과 항균 청소

      반려동물이 생활하는 공간은 항균 기능이 있는 청소 제품으로 정기 소독하고, 털이 많이 빠지는 시즌에는 HEPA 필터가 있는 청소기나 스팀 청소기 사용을 추천합니다.


      6. 무좀 전염이 의심될 때 대처법

      사람의 피부에 갑자기 가렵고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원형으로 각질이 생긴다면 동물과의 접촉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피부과에서 진균 검사(KOH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가족 간 확산을 막기 위해 침구·슬리퍼 등은 모두 소독 처리해야 합니다.
      반려동물도 동시에 치료받아야 재발 방지 및 교차 감염 차단이 가능합니다.


      7. “함께 살면 함께 관리”가 기본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즐거움은 크지만, 서로 건강하게 오래 함께하기 위해서는 위생과 예방에 대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무좀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작은 피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가족 모두의 위생 관리 루틴을 점검해보세요.

      🐶 “강아지도, 나도 건강하게!”
      오늘부터 우리 집 위생 습관, 다시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

       

      강아지·고양이에게도 무좀이?! 반려동물로 인한 전염 주의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