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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2024년 봄.
친구들은 유럽으로, 동남아로, SNS에 반짝이는 여행 사진을 올리고 있을 때,
나는 조용히 앱을 켜고 ‘주식 매수’ 버튼을 눌렀습니다.그 순간에는 무언가를 ‘포기한다’는 기분이 더 컸습니다.
하지만 1년 뒤, 계좌를 열어본 순간 생각이 바뀌었죠.여행 대신 선택한 투자.
그 결정이 내 삶의 ‘자산 습관’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오늘은 ‘여행 대신 주식을 샀더니 생긴 변화’,
그 실제 기록을 공유해봅니다.1. 포기한 여행의 규모
사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주식이 올랐다"는 자랑이 아닙니다.
처음 시작은 정말 소소했습니다.- 여행 예정 : 일본 오사카 3박 4일
- 예상 지출 : 항공권 40만 원 + 숙소 30만 원 + 식비·쇼핑 등 30만 원 = 총 약 100만 원
“올해는 쉬고, 내년엔 더 멀리 가자”는 다짐으로
딱 100만 원을 주식 계좌로 옮겼습니다.그 돈은 어디로 갔을까요?

3. 어떤 주식에 투자했는가?
100만 원이라는 자금은 결코 큰 돈은 아니지만, 처음 투자로는 결코 가볍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종목을 고를 때 신중하게 접근했습니다. 주식 시장에는 수천 개의 종목이 있고, 그 중에는 단기간에 급등하는 테마주도 많지만 저는 ‘안정성과 확실성’을 기준으로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 제가 택한 종목은 바로 TIGER 미국S&P500 ETF였습니다. 이 ETF는 미국의 대표 기업 500개를 담은 인덱스인 S&P500 지수를 추종합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 세계 최고의 기업들에 자동으로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초보자에게도 매우 적합한 상품입니다.
또한, 환노출형 상품이라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 차이가 적고,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한다면 자연스럽게 수익도 따라올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기업 하나하나를 공부하고 분석하는 시간과 여유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이런 ETF가 훨씬 현실적인 투자 수단이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2024년 4월 기준 매수가격은 약 13,200원이었고, 총 100만 원으로 약 76주를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ETF가 재미없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저에게는 안정적인 수익과 분산 투자라는 강점이 더 크게 와닿았습니다.
(1) 투자 조건
- 리스크가 크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성장 가능한 종목
- '경험 없이도' 이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 국내 대신 글로벌 시야로 투자
(2) 실제 매수 종목
- ETF : TIGER 미국S&P500 ETF
- 매수일: 2024년 4월
- 매수가: 13,200원
- 매수수량: 약 76주 (총 100만 원 투자)
왜 이 ETF를 선택했느냐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세계 기업들에 분산 투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미국 경제 전체에 베팅하는 셈"이죠.4. 1년 후 계좌에 벌어진 변화
1년이 지난 지금, 2025년 4월.
- TIGER 미국S&P500 ETF 가격 : 약 15,000원
- 수익률 : 약 13.6%
- 평가 금액 : 약 113만 6000원
- 순수익 : 약 13만 6000원
단순한 수익 외에도 놀란 점은 바로 복리의 감각이었습니다.
100만 원이 어느새 113만 원으로 불어난 건
그 자체로 크지 않아 보여도,
‘이걸 매년 반복하면?’이라는 질문에 강력한 동기부여가 생겼죠.5. 투자와 소비, 그 사이에서 얻은 교훈
(1) 여행은 순간, 투자는 지속
물론 여행도 값진 경험입니다.
하지만 내게는 ‘현재의 만족’보다는
‘미래의 선택지’를 넓히는 게 더 중요했습니다.1년 전 여행을 다녀왔다면, 지금은 사진과 기억만 남았겠죠.
하지만 투자한 돈은 지금도 계속 나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2) 포기한 게 아니라 ‘미뤘을 뿐’
이 경험을 통해 느낀 건,
나는 여행을 ‘포기’한 게 아니라 ‘미뤘다’는 사실입니다.지금은 자산을 만들고,
나중에 더 여유롭게, 더 오래, 더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어요.(3) 소비를 줄인 것이 아니라, ‘자산으로 이동’한 것
그동안 나는 소비 = 행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소비 대신 자산을 만들면,
그 자산이 미래에 더 많은 자유와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걸 느꼈습니다.
주식 하나, 여행 하나.
전혀 다른 선택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지금 나를 위한 선택인가, 미래의 나를 위한 선택인가”를 묻는 문제였습니다.그리고 나는 이번에
‘미래의 나’에게 한 표를 줬습니다.여행은 언제든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돈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다음 여행은 아마,
투자 수익으로 다녀올 수 있겠죠.
그땐 훨씬 여유롭게, 후회 없이 다녀오고 싶습니다.반응형'자기개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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